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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연을 위한 매뉴얼

글, 사진, 디자인 _ 최빛나 (언메이크랩)
크기 _ 10.6 x 14.9cm
페이지수_ 246

출판 _ 미디어버스 

Generic Nature

​Text, Photography, Design _ Binna Choi (UnmakeLab)
Size
 _ 10.6 x 14.9 cm
Pages
 _ 246
Publishing
 _ Mediabus

일반자연5

일반자연(Generic Nature)은 인간의 목적에 따라 추출되고 재구성되어 엇비슷한 모습을 띄게 된 자연의 모습을 지칭하기 위해 만든 개념이다. 일반자연을 위한 매뉴얼에서는 지금 시대 자연의 모습이 우리에게 어떠한 형태와 지층으로 존재하고 있는지를 다양한 장소의 필드 리서치를 기반으로 이야기한다.

 

녹색 시대에 대한 기록

 

온갖 환경적 재앙과 디스토피아적 상상으로 가득 차 있다 하더라도 역설적으로 우리는 과잉된 ‘자연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자연의 온갖 파생 상품들은 만연하고 모든 것이 쾌적하게 오염되어 있다. 선한 의지와 이상에서 비롯된 것들 역시 현실에서는 가장 기묘한 부정의 방식으로 드러나는 것처럼, 어떤 훌륭한 녹색의 교리도 다채로운 도착의 모습으로 드러난다. 만연한 포르노그라피로 취급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렇게만 취급할 수 있을까.

Generic Nature is a concept coined to refer to the appearance of nature as it has been extracted and reconstructed for human purposes. <Generic Nature> describes the forms and layers of nature as it exists for us today, based on field research in a variety of places.

Documenting the Green Age

Despite all the environmental catastrophes and dystopian imaginings, we paradoxically live in an age of excessive naturalism. All derivatives of nature are rampant and everything is pleasantly polluted. Just as things that originate from good will and ideals manifest themselves in the strangest ways of denial in reality, so any good green doctrine is revealed in the form of colorful perverted appearances. It is so tempting to treat it as rampant pornography. But can it be treated as s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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